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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2년을 보내며 어김없이 2022년이 지나갔다. 어느덧 회고 글도 세 번째 작성하게 되었다. 비록 23년 새해가 밝고 1개월이나 지난 2월 시점이지만, 22년엔 어떤 일이 있었고, 또 무엇을 느꼈으며, 앞으로 23년에는 어떤 일을 해나가며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 담아보려고 한다. 1. 커리어 작년 5월부터 정규 커리어가 시작이 되었다. 업무는 22년 1월부터 계속 해와서 그런지 작년 동안은 업무 적응에 집중해왔던 것 같다. 내가 다루는 데이터의 도메인 지식과 더불어서 회사 내의 인프라에 대한 큰 그림을 배우느라 정신이 없던 것 같았다. 업무에 어느정도 적응된 후, 중간 중간 내 커리어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입사 초반에는 리서치(연구) 관련한 역량을 쌓아야 하나 해서 몇 년이 지나고 직장을 ..
[회고] 978일이라는 작은 도전의 끝을 맺으며 978일 전, 나에게 있어서 작지만 거대하다고 느껴지는 하나의 도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이 되는 시점에 그 하나의 도전을 하면서 들어왔던 작은 터널을 이제야 빠져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 오늘 부로 나의 정규 커리어가 시작되었다. 카카오 모빌리티라는 회사에서 머신러닝 엔지니어로서의 정규 커리어 첫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지금의 자리까지 오는 데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가끔 고생도 한 것 같고, 무엇인가를 쟁취할 것 같다가도 인생이 내 맘 대로 되지 않아 실망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때마다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지금의 이런 순간이 올 생각 때문에 버틴 것이 아닐까싶다. 사실 이번에 회고록을 작성하는 이유는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하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관과 그리고 더불..
[회고] 2021년을 보내며 2020년 회고글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 다시 1년이 흘렀다. 나이가 먹으면서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같이 증가하는 느낌이다.(흑) 어쨌거나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는 회고글로 표현해보기로 했다. 1. 본격적인 취업준비의 시작 2021년 2월에 학부 졸업식을 한 후에 본가로 내려오면서 진정한 아름다운 백수가 아닌 백조의 생활을 시작했었다. 학교다닐 때는 전공 공부를 하랴 과제 하랴 여러가지 일 때문에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하루의 24시간 전체가 오로지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근데 자유를 얻은 대신 내가 앞으로 뭘 준비해야 하고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막막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 때 뭐라도..
[회고] 2020년을 보내며 2021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은 유독 수많은 놀라운 사건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복잡하고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발생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역대급의 인공지능인 GPT-3 시리즈가 등장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고 중국에서 발발하여 지금까지도 전세계를 고통받게 하고 있는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마치 잃어버린 1년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래도 시간을 흘러 2021년이 되었다. 2020년에 무슨일이 일어났다 해도 1년이라는 시간을 분명하게 흘렀고 그 1년동안 내가 무엇을 해왔는지, 또 어떤 점이 부족했고 이에 기반해 앞으로 어떤 것들을 계획하고 다짐해야 할지 생각해보기 위해 2020년 회고글을 작성해보려 한다. DSC Solution Chal..
나에 대한 이해와 글또 5기 2020년 11월부터 글또 5기 멤버로 참여하게 되었다. 글또의 존재는 아마 글또 4기 정도에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글또 4기에 지인인 나단이가 참여했었다. 나단이를 통해 글또 5기 활동의 시작 시기를 묻게 되었고 시기 적절하게 글또 5기에 신청하여 운좋게 선정이 되었다.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왔고 주로 통계,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관련 포스팅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약 8개월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여러가지 느낀점이 있었다. 항상 글을 쓰면서 이러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과연 내가 작성하고 있는 이 문장이 독자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작성한 한 편의 포스팅은 다른 사람들이 읽고 어떻게 느낄까?" 위와 같은 2가지 의문에 항상 사로잡혀 글을 써왔..